북미 한류 확산 주도하는 김천수 뉴욕 한국문화원장
[앵커]
우리 문화 예술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는 코리아센터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미국 뉴욕에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개원 45주년을 맞은 뉴욕 한국문화원도 이번에 코리아센터로 확장 이전해 북미 한류 확산 허브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뉴욕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는 김천수 뉴욕 한국문화원장을 만나봅니다.
[최덕주 / 미국 뉴욕 : 맨해튼 안에 이런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간이 너무 멋지게 있다는 게 참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것 같아요.]
[프레드 매디슨 / 미국 뉴욕 : 저는 '아리랑' 노래를 좋아해요. 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 오늘 밤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천수 / 주뉴욕 한국문화원장 : 뉴욕 문화원이 1979년에 만들어졌으니까 이제 45주년이 돼가고 있습니다. 45년 만에 이렇게 멋진 저희만의 공간을 갖게 됐습니다. 과거에 저희가 이 건물로 이전하기 전에 사무실과 함께 50평 정도 되는 전시 공간이 전부였어요. 그래서 케이 컬처, 케이 아트의 위상에 맞는 행사를 할 수가 없었어요. 앞으로 이 공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문화 예술의 글로벌 위상을 펼쳐갈 수 있는 멋진 공간이 갖춰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를 제일 피부로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곳은 근처에 있는 코리아타운이 되겠죠. 코리아타운에 나가보시면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음식을 찾는다는 것을 피부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가 지난주에 국립국악원이 와서 공연을 했는데 그때 이 좌석이 다 찼어요. 모두 만석이 돼서 3일 공연을 했는데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케이팝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한류는 절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류는 물론 문화 예술인이 중심이 되어서 우리의 문화 예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결과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과 우리 문화 예술인들의 노력이 모두 결합해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류 케이 컬처의 발전은 계속될 거라고 믿고 있고요.
지금 보시는 전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진희 교수의 전시가 되겠습니다. 이진희 교수는 우리 역사극의 의상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해오신 무대의상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분입니다. 그래서 이분 작품을 통해서 한복의 아름다움, 그리고 한복을 현대화한 그런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고요. 이 전시는 8월 16일까지 계속될 계획입니다.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2024년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개봉한 영화 '파묘', '서울의 봄', '범죄의 도시4' 이런 영화를 상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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