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대신 ‘국민 삶’ 챙기겠다는 이재명…‘먹사니즘’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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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시하는 '먹사니즘'을 화두로 내건 이재명 후보가 13일 "국민 옆에서 민생을 지킬 국가의 책무를 바로 세우겠다"며 '민생 지킴이'가 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권은 거듭 그 막중한 책무를 거부했다"며 "'내 아들이 왜 죽었는지 알려달라'는 채 해병 어머님의 애끓는 절규도, 성역 없는 진상규명에 나서라는 국민의 명령도 거부했다"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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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지킬 국가의 책무 바로 세울 것”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시하는 ‘먹사니즘’을 화두로 내건 이재명 후보가 13일 "국민 옆에서 민생을 지킬 국가의 책무를 바로 세우겠다"며 ‘민생 지킴이’가 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야당과 시민단체 공동 주최로 열린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민심의 행렬이 광화문을 가득 메웠다.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묻는 절박한 외침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권은 거듭 그 막중한 책무를 거부했다"며 "‘내 아들이 왜 죽었는지 알려달라’는 채 해병 어머님의 애끓는 절규도, 성역 없는 진상규명에 나서라는 국민의 명령도 거부했다"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자고 나면 새로운 정황과 증거가 계속 밝혀지고, 날이 갈수록 ‘해병대원 특검법’의 명분과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데만 혈안"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민생도 거부당하고 있다"며 "먹고 사는 문제, ‘먹사니즘’보다 중요한 과제는 없는데 국민께선 ‘대체 이 나라에 정부가 존재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호소하고 계시다"고 썼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부가 하지 않으면 국회가, 집권당이 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나서겠다"며 "특검법이 통과되어 온전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국민 옆에’ 함께 하겠다.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을 구하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 민생 대안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거듭 다짐을 밝혔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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