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체육부 장관, 올림픽 앞두고 센강에서 수영
홍주예 2024. 7. 14. 00:16
2024 파리올림픽을 일부 수영 종목이 치러지는 센강 수질을 둘러싸고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체육부 장관이 강물에 직접 뛰어들며 논란 불식에 나섰습니다.
아멜리 우데아-카스테라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현지 시간 13일 센강에 입수해 올림픽 오픈 워터 스위밍 경기가 진행될 알렉상드르 3세 다리 근처에서 수영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데아-카스테라 장관은 올림픽 개막 전에 센강에서 수영하겠다던 공약을 언급하며 "우리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파리시도 센강의 수질이 수영 경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밝힌 가운데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오는 17일 센강에서 수영 시범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센강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와 알마 다리 구간에서는 철인 3종 수영 경기와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이 열립니다.
그러나 지난달까지도 비가 자주 내린 탓에 오·폐수가 흘러들어와 센강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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