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남편이 환갑 때 시누이 7명 모시고 해외여행 가자고”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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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임이 남편의 환갑 소망을 밝혔다.
김용임은 "한두 명도 아니고 조카들도 줄줄이 있는데. 누구 많이 주고 적게 줄 수 없으니 액수를 정하자. 200 단위로 끊었다"며 "이번에 남편이 환갑이었는데 누나들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거다. 같이 가자는 거다. 적금을 들었으니 그 돈으로 가겠다는 거다. 환갑을 기념해서 자기가 적금을 든 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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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임이 남편의 환갑 소망을 밝혔다.
7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수 김용임은 “친정, 시댁 할 거 없이 경제적으로 조금 낫다 보니까. 다들 연세가 있으셔서 경제력이 없다 보니 저희가 물주 아닌 물주가 됐다”고 말했다.
김용임은 “남편이 처음에 결혼할 때 누나들에게 잘하라고 하더라. 왜 잘해야 하지? 시누이가 7명이니까 부담이 됐다”고 했고, 박수홍은 “제 발로 들어가셨어요. 알고도”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임은 “남편이 자기가 어렸을 때 누나들 돈을 썼다는 거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결혼식 때 보니까 경조사에 돈을 내는데 몇 백 단위로 내는 거다. 깜짝 놀랐다. 조카 결혼식하고 그러면 조금은 더 낸다고 해도. 어떻게 그 돈을 내? 내가 누나들에게 신세를 져서 이렇게 내야 한다고 하더라”고 남편의 씀씀이를 밝혔다.
김용임은 “한두 명도 아니고 조카들도 줄줄이 있는데. 누구 많이 주고 적게 줄 수 없으니 액수를 정하자. 200 단위로 끊었다”며 “이번에 남편이 환갑이었는데 누나들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거다. 같이 가자는 거다. 적금을 들었으니 그 돈으로 가겠다는 거다. 환갑을 기념해서 자기가 적금을 든 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못 간다고 했다”고. 김용임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어르신들을 모시고 케어하기 너무 힘들다. 그랬더니 약간 삐쳤다”며 “환갑을 안 하겠다는 거다. 날짜가 닥치는데 말을 안 하더라. 누나들하고 같이 해외여행 계획한 거 안 해? 안 해. 누나들 식구들 불러서 밥이라도 한 끼 먹으라고. 안 해. 삐쳤다. 부랴부랴 제가 친구들, 지인들만 불러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임이 “그게 아직도 있는 것 같다. 내 환갑 때 모시고 여행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최은경이 “자기 생일에 시누이 7명하고 가는 게 말이 되냐”며 안타까워했다. 김용임은 “해외 아니고 국내로. 어차피 무릎, 허리가 아파서 멀리 못 간다”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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