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결승 진출만큼 뜨거웠던 축구 팬 인터뷰"…왜? 처음으로 사우스게이트 칭찬했다!

최용재 기자 2024. 7. 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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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칭찬하는 샤프/데일리 메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4강에서 네덜란드에 2-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5일 스페인과 유로 2024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잉글랜드가 결승까지 오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부터 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한 번도 강렬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한 수 아래 팀들에게 고전했다. 역대급 멤버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잉글랜드의 굴욕이었다. 잉글랜드 전설, 전문가, 팬들이 한 목소리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난한 이유다.

그런데 4강 이후, 그러니까 결승에 진출하자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잉글랜드를 비난하던 이들의 사과와 반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토록 비난을 받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잉글랜드가 계약 연장을 원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한 잉글랜드 축구 팬의 인터뷰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샤프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잉글랜드가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한 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녀는 "올리 왓킨스가 골을 넣었을 때 사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얼굴에 맥주가 너무 많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말 대단했다. 결승전이 기대된다. 사우스게이트는 계속해야 한다. 미워하는 사람들은 차단해야 한다. 사우스게이트는 잘 하고 있다.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는 결국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인터뷰가 아니다. 그런데 이 인터뷰 영상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왜? 유로 2024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칭찬한 잉글랜드 팬의 인터뷰였기 때문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ㅠ

이 매체는 "샤프가 사우스게이트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격하게 반응했다. 마침내 잉글랜드 팬 중 한 명이 사우스게이트를 인정한 것이다. 샤프의 인터뷰 영상은 25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반대의 의견도 있었다. 일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여전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인정하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사우스게이트는 운이 좋았다", "사우스게이트는 칭찬 받을 만한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개인적 재능, 행운, 심판의 도움 대문에 결승에 오른 것"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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