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클래스’ 대체자로 와서 어느덧 ‘7년’...‘3년’ 동행 이어간다

이종관 기자 2024. 7. 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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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레드 은디디가 레스터 시티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레스터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서 오랫동안 활약해온 은디디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레스터는 은골로 캉테의 대체자로 낭팔리스 멘디를 영입했으나 완전히 실패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헹크로부터 은디디를 영입하며 대체자 역할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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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스터 시티

[포포투=이종관]


윌프레드 은디디가 레스터 시티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레스터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서 오랫동안 활약해온 은디디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6년생, 나이지리아 국적의 미드필더 은디디가 레스터로 향한 것은 지난 2016-17시즌이었다. 당시 레스터는 은골로 캉테의 대체자로 낭팔리스 멘디를 영입했으나 완전히 실패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헹크로부터 은디디를 영입하며 대체자 역할을 맡겼다.


‘빅리그’ 경험이 없는 그가 캉테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던 상황. 모든 것은 기우였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한 그는 특유의 활동량과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또한 2년 차였던 2017-18시즌엔 팀의 핵심으로 등극, 모든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물론 기복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21-22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2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은디디의 부상과 함께 레스터 역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결국 2022-23시즌, 18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로 강등됐다.


레스터 입성 이후 첫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은디디.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을 앞두고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이 임박했으나 결국 잔류했고 초반부터 공수 모든 방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6골 6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스터 역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PL 무대에 복귀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레스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멘디. 결국 극적으로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멘디는 “기분이 좋고 설렌다. 마치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구단에 남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우리 가족은 이곳에 정착했다. 앞으로의 여정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좋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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