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 ♥지승현 불륜 폭로한 남지현에 "이미 알아"[★밤TView]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장나라가 지승현의 외도를 이미 알고 있었다.

13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2회에서는 김지상(지승현 분)의 불륜 상대의 정체가 공개됐다.

앞서 한유리는 전은호(표지훈 분)가 추천해 준 심신안정실에 방문했다. 그러나 머리를 비워보자는 생각이 무색하게, 예상 밖 상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차은경의 남편이자, 로펌의 의료자문인 김지상(지승현 분)이 의문의 여인과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설상가상 한유리는 복도 끝에서 걸어오는 차은경과 마주했다. 그는 "변호사님!"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차은경을 불렀고, 해당 소리를 들은 김지상과 의문의 여성은 키스를 멈췄다. 이어진 장면에서 고개를 돌린 의문의 여성은 차은경의 비서인 최시라(한재이 분)이었다.

한유리는 차은경에게 "판결문 가지러 왔다가 아직 안 갔다. 변호사님은 이 시간에 왜 오셨냐"라고 다른 주제로 대화를 이어 나가며 의도적으로 김지상의 불륜 사실을 숨겼다.

얼마 후, 한유리는 동기 전은호(피오 분)을 불러내 "친구의 친구가 아는 언니의 남편이 외도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근데 당사자에게 말할지 말지 엄청나게 고민되나 봐. 전 변 같으면 어떻게 해?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전은호는 "난 바로 말하지. 배신한 인간한테 자기 시간과 에너지 쓰는 거 아깝지 않냐. 난 나중에라도 만약에 내 와이프가 바람나면 바로 끝"이라며 확실한 답을 내어놓았고, 한유리는 전은호의 말에 힘입어 차은경에게 김지상의 불륜 사실을 말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한유리의 사무실에서 사직서를 발견했던 차은경은 한유리가 자신에게 퇴사를 위해 말을 건다고 생각했다. 차은경은 "할 말 있으면 이번 사건 마무리하고 그때 하는 게 어때?"라고 말을 막았고, 한유리가 "그때 말하면 너무 늦지 않을까요?"라고 했지만, 차은경은 "섣부른 것보단 낫지"라고 답해 한유리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후 한유리는 자신의 사무실에 방문한 최시라의 치마가 김지상의 불륜 상대가 입었던 옷과 동일하다는 것을 걸렸다. 그는 곧장 불륜을 목격했던 16층 CCTV 열람을 요청했고, 화면 속에서 최시라를 발견해 김지상의 불륜 상대가 최시라라고 확신했다.

한유리는 곧장 차은경을 찾아가 "김지상 원장님 다른 여자가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차은경은 담담한 표정으로 "그래서?"라고 답했다.

"남편분이 바람을 피우고 계신다고요"라고 하자 차은경은 "알아"라고 했다. 또 "그 상대가 누군지도 아세요?"라는 질문에도 "알아, 최시라"라고 답해 한유리를 당황케 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