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엔 황희찬 동료, 다음 시즌은 SON 파트너?...토트넘, '울버햄튼 에이스' 에이전트와 접촉 중

주대은 기자 2024. 7. 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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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에이스 페드루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울버햄튼 윙어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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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SCORES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에이스 페드루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울버햄튼 윙어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포르투갈 출신 윙어다. 그는 빠른 속도와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에 능하다. 주발인 왼발도 날카로워 직접 슈팅과 도움 모두 능하다.

네투는 브라가, 라치오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네투 영입을 위해 1,8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첫 시즌 44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2020-21시즌 네투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당시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의 머리 부상과 아다마 트라오레의 부진으로 이렇다 할 공격 자원이 없었다. 네투는 35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네투는 2020-21시즌 무릎 부상을 입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듬해엔 부상 여파로 13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2022-23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며 회복에 전념했다.

네투는 지난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공격수였다. 특유의 드리블과 어시스트 생산 능력이 살아나며 돌격대장 역할을 자처했다. 리그 초반 10경기에서 1골 7도움을 몰아쳤다.

부상이 문제였다. 네투는 PL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결국 두 달이 넘는 회복 기간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네투는 24경기 3골 11도움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이 네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네투를 구체적인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네투의 경우 이적료가 정말 중요한 문제다. 부상이 많기 때문에 토트넘은 미친 조건이 아닌 정상적인 조건으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네투를 약 6,000만 파운드(약 1,072억 원)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여름 맨시티와 5,300만 파운드(약 947억 원)에 계약한 마테우스 누네스를 뛰어넘는 울버햄튼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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