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행객, 높은 안목으로 럭셔리 여행 시장 주도해 [호텔 체크人]
내년 설립 20주년 맞는 헤븐스 포트폴리오
지난 26~27일 첫 내한 로드쇼 성황리에
외딴 지역 탐험에서 느린 여행까지 섭렵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트렌드 제시할 것
2005년 설립해 내년 20주년을 맞는 헤븐스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리조트를 세일즈·홍보하는 기업이다. 럭셔리 호텔과 여행 브랜드를 아시아 시장에 소개해왔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로드쇼에는 전세계 주요 럭셔리 여행 브랜드가 참여했다. 글로벌 럭셔리 여행 브랜드 대표들이 한국 파트너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크리스틴 갈레 루작(Christine Galle-Luczak) 헤븐스 포트폴리오 CE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최근 럭셔리 여행 시장 트렌드가 궁금하다.
주요 트렌드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럭셔리 여행의 부활을 꼽을 수 있다. 많은 여행객이 전통적인 럭셔리와 현대적인 편리함을 결합한 고유한 경험을 찾고 있다.
두 번째로, 웰니스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 중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인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행의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며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 개인 맞춤형 경험과 AI 기반 자동 예약 시스템 역시 주목받고 있다
럭셔리 여행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숙소를 찾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도심을 벗어나 진정한 외딴 지역을 탐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몇 가지 주요 사례에 불과하지만,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젊은’ 부유층 여행자들도 초미의 관심사다. 인공지능(AI) 발전이 가져올 모든 변화는 앞으로 몇 년간 우리에게 즐거운 도전이 될 것 같다.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다. 프라이버시, 안전, 웰니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힐링 관광은 이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됐다. 여행객들은 럭셔리 여행에서 보다 개인화된 웰니스 경험을 추구한다.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관점에서 AI를 접목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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