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의혹' 레드벨벳 슬기 "나의 부주의…옳지 못한 판단"

박상후 기자 2024. 7. 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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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23일 서울 성동구 한 매장에서 열린 패션브랜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매니저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고개를 숙였다.

슬기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날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에게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나의 부주의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슬기는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매니저가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 매니저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슬기를 비롯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K 메가콘서트 인 가오슝(K-MEGA CONCERT IN KAOHSIUNG)'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가오슝 도착 후 슬기의 하이힐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와 다르게 운동화로 바뀌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갑질 논란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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