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자막으로 민경훈 결혼 언급 "예비 신랑"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버즈 민경훈, 방송 종사자와 11월 결혼"

'아는 형님'이 자막을 통해 밴드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의 결혼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날려날려 종이컵' 게임을 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반을 3번 던져 컵을 더 많이 떨어뜨리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민경훈은 원반을 던지기 전 "바람이 많이 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래로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호동이 "잘한다"고 말하자 기분이 좋아진 민경훈은 출연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이수근은 민경훈을 향해 "이렇게 기분이 좋은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때 화면에는 "아는 뉴스 속보. 버즈 민경훈, 방송 종사자와 11월 결혼", 그리고 "기분 좋게 도전하는 예비 신랑"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민경훈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인생 제2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