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극장골로 무너진 천안 김태완 감독, "백 스리로 바꾼 게 패인, 나의 불찰이다"

조남기 기자 2024. 7. 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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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스리로 바꾼 게 패인. 감독의 불찰이다."

"열심히 했다. 후반전에 이재원을 빼며 백 스리로 바꾼 게 패인이 아닌가 싶다. 감독의 불찰이다. 상대가 후반전에 공격적이고 빠른 선수들을 투입했다. 이재원 선수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대체한다고 대체했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후반전에 카운터를 나가려고 했다. 전반전에 4-2-3-1 그대로 갔다. 후반전에 생각만큼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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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백 스리로 바꾼 게 패인. 감독의 불찰이다."

13일 오후 7시 30분, 천안에 있는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천안시티 FC(천안)-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수원 삼성의 역전승이었다. 수원 삼성은 전반 45+3분 파울리뇨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33분 이규동, 후반 45+2분 김상준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음은 김태완 천안시티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이다.

- 경기 총평

"열심히 했다. 후반전에 이재원을 빼며 백 스리로 바꾼 게 패인이 아닌가 싶다. 감독의 불찰이다. 상대가 후반전에 공격적이고 빠른 선수들을 투입했다. 이재원 선수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대체한다고 대체했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후반전에 카운터를 나가려고 했다. 전반전에 4-2-3-1 그대로 갔다. 후반전에 생각만큼 안 됐다."

- 이재원 부상 이슈

"90분을 뛴 적이 있다. 센터백 자원이었는데 사이드백을 보면서,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거 같다."

- 후반 중반 이후에 지치는 모습

"전술적으로 5-4-1 형태로 수비를 하고 카운터를 하면 숫자가 많아도 지배할 수 있는 경기를 못한다. 선수 두께는 필요 포지션에 충족이 안 되고 있다. 그런 부분은 남은 기간 동안 보완을 해야 할 거 같다."

- 문건호 플레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팀의 주요 공격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 가진 게 많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팀으로서는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그동안 경기를 못 뛰었다. 체력적 부분을 보완하면 외국인 용병 못잖게 잘해줄 거다."

- 만 명 넘는 경기장에서 게임

"우리집에서 승리를 못해서 죄송하다.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이쯤 되면 저주가 아닌가 싶다. 그럴 정도로 잘 안 된다. (고사도 지낸 거로 안다) 그런 거로 될 건 아니고, 더 강해져야 한다. 한 골 더 때려야 한다. 이겨내보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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