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합동훈련 참여 군함 7척, 中광둥성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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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연례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을 중국 남부 광둥성 잔장에 집결시켰다.
13일 중국 관영 중앙(TV) 등에 따르면 '중러 해상 연습-2024'에 참가중인 양국 군함과 병력이 전날 오전 잔장에 있는 모 군용 항구에 집결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자국 군함이 중국 항구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15~17일 실시되는 1단계 훈련에서 방공, 대잠수함 종목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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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연례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을 중국 남부 광둥성 잔장에 집결시켰다.
13일 중국 관영 중앙(TV) 등에 따르면 ‘중러 해상 연습-2024'에 참가중인 양국 군함과 병력이 전날 오전 잔장에 있는 모 군용 항구에 집결했다.
중국 측은 항구에서 러시아 군인들을 위해 환영식을 개최했다.
중국 측은 미사일 구축함 난닝함과 미사일 호위함 셴닝함과 다리함, 보급함 웨이산후함 등 4척이, 러시아 측은 호위함 롬키함과 레스키함, 보급함 이르쿠트함 3척 등이 이번 합동훈련에 참여한다.
양국 군이 공식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로 예정된 양국 군의 합동 군사훈련이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국방부도 자국 군함이 중국 항구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15~17일 실시되는 1단계 훈련에서 방공, 대잠수함 종목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양국의 연례 계획과 양국 간 공동인식(합의)에 의해 7월 중순 잔장 인근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훈련의 목적은 양국의 해상 안보 위협 공동 대응과 국제·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또 "(이런 훈련을 통해)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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