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통한의 역전패' 천안 김태완 감독 "고사까지 지냈는데..."
반재민 2024. 7. 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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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추가시간이었다.
천안 시티 FC가 추가시간에 웃고 울었다.
천안 시티 FC는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파울리뇨가 선취골을 터뜨리고도 후반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천안은 파울리뇨와 모따, 문건호를 앞세워 수원을 압박했고, 전반 추가시간 문건호의 패스를 받은 파울리뇨가 절묘한 슈팅을 날리며 선취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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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추가시간이었다. 천안 시티 FC가 추가시간에 웃고 울었다.
천안 시티 FC는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파울리뇨가 선취골을 터뜨리고도 후반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천안은 5승 6무 10패를 기록, 10위에 머물렀다.
박싱데이의 후유증이 드러나는 듯 했다. 전반 천안은 파울리뇨와 모따, 문건호를 앞세워 수원을 압박했고, 전반 추가시간 문건호의 패스를 받은 파울리뇨가 절묘한 슈팅을 날리며 선취골을 따냈다. 후반 중반 천안은 수비를 두텁게 했고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이번에도 승리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후반 32분, 박승수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가 이규동의 동점골로 연결되었고 순식간에 경기의 기세는 수원쪽으로 기울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이규동의 패스를 다시 막지 못하면서 김상준에 역전골을 허용, 통한의 역전패를 기록하며 11위 경남과 성남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홈 첫 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천안의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원에게 축하를 보낸다. 잘했는데 이재원을 빼면서 쓰리백으로 바꾼 것이 패인이지 않을까 싶다. 내 잘못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인에 대해서는 "후반전에 공격적인 선수들이 들어오다보니 측면에서 돌파를 허용했고 흔들렸다. 이재원이 몸이 이상이 있어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교체를 했다. 경기 플랜은 카운터로 나갈 생각을 했는데 전반전에 경기를 잘해서 후반전에도 그대로 갔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원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90분을 뛴 적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한 김 감독은 "안했던 롤을 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보였다.
후반 중반에 들어가면서 선수들이 지친 모습이 보였다. 선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선수층은 필요 포지션이 충족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남은 부분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선제골을 엮어낸 문건호의 활약은 돋보였다. 김태완 감독은 "기량은 많이 좋아졌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을 케어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홈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한 김태완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얼마전에 고사를 지냈어도 이기질 못하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그 고비를 못넘어 안타깝지만 이겨내도록 하겠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천안 시티 FC는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파울리뇨가 선취골을 터뜨리고도 후반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천안은 5승 6무 10패를 기록, 10위에 머물렀다.
박싱데이의 후유증이 드러나는 듯 했다. 전반 천안은 파울리뇨와 모따, 문건호를 앞세워 수원을 압박했고, 전반 추가시간 문건호의 패스를 받은 파울리뇨가 절묘한 슈팅을 날리며 선취골을 따냈다. 후반 중반 천안은 수비를 두텁게 했고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이번에도 승리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후반 32분, 박승수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가 이규동의 동점골로 연결되었고 순식간에 경기의 기세는 수원쪽으로 기울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이규동의 패스를 다시 막지 못하면서 김상준에 역전골을 허용, 통한의 역전패를 기록하며 11위 경남과 성남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홈 첫 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천안의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원에게 축하를 보낸다. 잘했는데 이재원을 빼면서 쓰리백으로 바꾼 것이 패인이지 않을까 싶다. 내 잘못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인에 대해서는 "후반전에 공격적인 선수들이 들어오다보니 측면에서 돌파를 허용했고 흔들렸다. 이재원이 몸이 이상이 있어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교체를 했다. 경기 플랜은 카운터로 나갈 생각을 했는데 전반전에 경기를 잘해서 후반전에도 그대로 갔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원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90분을 뛴 적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한 김 감독은 "안했던 롤을 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보였다.
후반 중반에 들어가면서 선수들이 지친 모습이 보였다. 선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선수층은 필요 포지션이 충족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남은 부분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선제골을 엮어낸 문건호의 활약은 돋보였다. 김태완 감독은 "기량은 많이 좋아졌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을 케어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홈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한 김태완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얼마전에 고사를 지냈어도 이기질 못하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그 고비를 못넘어 안타깝지만 이겨내도록 하겠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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