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떠난 울산, 서울 꺾고 4경기 만에 승리...선두 복귀

이석무 2024. 7. 13.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눌렀다.

이날 울산은 지난 10일 광주FC와 홈 경기(울산 0-1 패)를 마친 뒤 다음 날 지휘봉을 내려놓은 홍명보 감독을 대신해 이경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서 경기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HD 주민규가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이끈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눌렀다.

최근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최근 3경기 1무 2패에 그쳤던 울산은 이날 승리로 다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도 42점으로 끌어올리면서 3위에서 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만면 서울은 앞선 대전하나시티즌전 2-1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날 울산은 지난 10일 광주FC와 홈 경기(울산 0-1 패)를 마친 뒤 다음 날 지휘봉을 내려놓은 홍명보 감독을 대신해 이경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서 경기를 이끌었다.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두 팀 모두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가운데 국가대표팀 골잡이로 자리매김한 주민규가 울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48분 윤일록의 전진 패스를 받은 주민규는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5경기 만에 터진 주민규의 시즌 8호 골이었다. 잠시 후 종료 휘슬이 울렸고 울산은 힘겹게 승점 3을 챙길 수 있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