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천안시티, 10,432명 모객 성공… '창단 후 홈경기 최다 관중' 달성!

조남기 기자 2024. 7.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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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이 그라운드 바깥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13일 오후 7시 30분, 천안에 있는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천안시티 FC(천안)-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K리그2에서 어디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수원 삼성은 천안 종합운동장에도 수많은 팬들을 불러왔다.

하지만 수원 삼성팬이 많긴 해도 천안 종합운동장을 찾은 천안의 축구팬들 또한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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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홈팀이 그라운드 바깥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13일 오후 7시 30분, 천안에 있는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천안시티 FC(천안)-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수원 삼성의 역전승이었다. 수원 삼성은 전반 45+3분 파울리뇨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33분 이규동, 후반 45+2분 김상준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천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천안 종합운동장을 찾은 인파는 11,150명이었다. 무료표를 제외한 순수 유료 관중은 10,432명이었다. 천안의 시즌 평균 관중이 1,835명이었고, 직전 시즌 평균 관중이 1,157명이었음을 고려하면 엄청난 인파가 모인 셈이었다.

아무래도 수원 삼성 효과를 누린 천안이었다. K리그2에서 어디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수원 삼성은 천안 종합운동장에도 수많은 팬들을 불러왔다. 천안 종합운동장의 모인 관객 중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5,329명이 원정석을 채웠다.

하지만 수원 삼성팬이 많긴 해도 천안 종합운동장을 찾은 천안의 축구팬들 또한 상당했다. 원정석을 제외해도 오천 명 이상이 천안 종합운동장에 입장했다. 앞서 언급했듯 천안의 평균 관중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였다. 천안의 홍보·마케팅 또한 모객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는 방증이었다.

김태완 천안 감독은 경기 전 구장의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 했다. 창단 후 홈경기 최다 관중을 달성한 2024년 7월 13일은 천안에 오래도록 기억될 듯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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