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호투 +오재일 3점포…KT, 롯데에 2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투수 엄상백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와 타선이 필요할 때 마다 응집력을 보여줘 롯데 자이언츠를 6대3으로 제압했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7⅓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4사구 2개, 6탈삼진으로 3실점해 시즌 8승째(7패)를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우 솔로포·오재일 대타 3점포…박영현, 13세이브 기록
KT 위즈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투수 엄상백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와 타선이 필요할 때 마다 응집력을 보여줘 롯데 자이언츠를 6대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적지서 2연승을 거둔 KT는 41승2무46패로 역시키움을 연파한 6위 NC 다이노스(42승2무43패)와의 격차를 여전히 2경기 차로 유지한 7위를 달렸다.
이날 양팀은 엄상백과 김진욱(롯데) 두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3회까지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4회 초 KT가 먼저 균형을 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장성우가 김진욱의 시속 127㎞ 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4회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으며 호투했던 엄상백은 5회 집중타를 맞고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롯데 선두 타자 나승엽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윤동희에게 좌전 안타를 빼앗긴데 이어 노진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역전 위기를 맞았다.
이어 롯데 박승욱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순식간에 경기는 2대1로 롯데가 앞서갔다.
KT 타선은 7회초 응집력을 보였다. 선두 타자 김상수의 중전 안타와 김민혁의 2루수 실책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오윤석 대신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롯데의 바뀐 투수 진해수의 3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3점 홈런을 날려 다시 4대2로 역전했다.
롯데도 8회 다시 추격했다. 1사 후 박승욱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했고, 이정훈이 KT의 두 번째 투수 김민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빼앗아 만든 1사 1,3루서 황성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대주자 김동혁이 홈을 밟아 4대3으로 따라붙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KT는 9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뽑는데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민혁의 좌익수앞 안타에 이어 신본기의 희생번트, 배정대의 3루수 실책, 로하스의 고의 4구로 만든 1사 만루서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문상철의 1루 땅볼로 2점을 보태 6대3으로 앞서갔다.
9회말 KT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박영현이 실점 없이 막았다. 마무리로 등판한 박영현은 첫 타자 고승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레이예스를 3루 내야 안타로 진루시킨 뒤 나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윤동희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켜 맞이한 2사 만루 위기서 노진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팀의 3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7⅓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4사구 2개, 6탈삼진으로 3실점해 시즌 8승째(7패)를 거뒀다. 마무리 박영현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으로 흔들렸지만 실점하지 않아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대타로 나서 결승 3점 홈런을 친 오재일은 “타석에 들어서기전 유한준 타격코치로 부터 ‘하나를 노리고 들어가라’는 조언을 들었다. 몸쪽 공을 노렸는데 때마침 실투가 들어와 홈런을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날씨가 습한데도 많이 응원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저 보다는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사서원, 가족돌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우리 지금 만나’ 시작
- 법원, ‘경기도 법카 10만4천원 결제’ 김혜경에 벌금 150만원 선고
- 경기관광공사, DMZ 소재 인스타그램…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부문 ‘대상’
- ‘승격 좌절’ K리그2 수원 삼성, 선수단 재편 등 변화 필요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세요" 수능 수험생 응원 [2025 수능]
- 이천가정․성상담소, ‘딩동! 당신의 안전과 건강이 배달되었습니다’ 캠페인 실시
- 군남댐·한탄강댐 운영 위해 지역사회 한자리에
-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비리 적발… 보조금 부당이득 6억2천만원 달해
- 인천교통공사, 어린이 기관사 체험으로 교통안전·진로 탐색 기회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 18일 국회서 민주당 반도체 포럼과 정책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