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떠난 울산, ‘주민규 극장골’로 서울 1-0으로 꺾고 선두 탈환…제주는 포항 2-1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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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홍명보 감독의 이탈에도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FC서울과 맞대결에서 주민규의 버저미터 득점으로 1-0 승리를 따냈다.
22라운드 광주FC(0-1 패)전을 끝으로 축구대표팀 감독 수행을 위해 홍명보 감독이 떠났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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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울산 HD가 홍명보 감독의 이탈에도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FC서울과 맞대결에서 주민규의 버저미터 득점으로 1-0 승리를 따냈다. 22라운드 광주FC(0-1 패)전을 끝으로 축구대표팀 감독 수행을 위해 홍명보 감독이 떠났다. 이날 이경수 감독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울산과 서울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서울은 볼 점유율에서 울산에 다소 뒤졌으나 8개의 슛을 시도하며 울산(5개)보다 많은 슛을 날렸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에도 울산의 수비를 공략했다.
하지만 득점은 울산의 몫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밖에서 윤일록이 시도한 중거리 슛이 주민규 발 앞에 떨어졌다. 주민규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승점 42를 확보하며 다시 선두 자리에 올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후반 14분 홍윤상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4분 뒤 제주 헤이스가 맞받아쳤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복귀한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해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가 1-1로 비겼다. 대전이 전반 27분 박정인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들어 대전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32분 황문기의 크로스를 유인수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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