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값 안정세 “햇사과도 출시”
[앵커]
참외, 수박, 복숭아같은 여름 제철 과일들이 마트 진열대에 속속 오르고 있습니다.
햇사과도 나왔습니다.
올해 작황이 그리 나쁘지 않아서 과일 가격은 내려가는 추셉니다.
이수연 기자가 마트에 가봤습니다.
[리포트]
산지에서 출하를 시작한 햇사과가 대형 마트에도 나왔습니다.
초록사과 썸머킹.
수확이 빠른 여름 사과입니다.
햇사과가 반가운 소비자들은 두세 봉지씩 집어듭니다.
[차순환/서울 송파구 : "그동안 비싸서 많이 못 먹었잖아요. 햇사과 나왔으니까 먹어보려고요. 비싸서, 올해는 좀 쌀까 하고 기다렸죠."]
햇사과는 한 봉에 만 천 원 선으로, 그동안 판매해 온 저장 사과보다 저렴합니다.
여름 사과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희철/롯데마트 과일 담당 : "사과는 아무래도 기상이나 이런 걸 봐야 되긴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작황이 양호한 모습을 보여서 시세는 조금 더 내려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수박과 복숭아 등 여름 제철 과일이 나오면서 과일값은 내림세입니다.
이달 수박 도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19% 하락했고, 참외와 멜론 값도 많이 내렸습니다.
지난달 중순 날씨가 좋았고 병해충 발생이 줄어 생산이 크게 는 덕분입니다.
과일 가격이 내리면서 대형 마트의 과일 매출도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숙자/인천 미추홀구 : "(과일이) 너무 비싸니까 못 사 먹고 참고 있다가, 요즘에 제철 과일 나오는 거 많이 저렴하니까 많이 먹어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영향으로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비축 물량을 푸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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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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