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겨울의 철원이다”… ‘놀토’ 한해, 창모 ‘아이 올웨이스’ 가사 맞추고 ‘오랜만에 래퍼 인증’

한해가 오랜만에 활약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장혁이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꽃닭볶음탕을 걸고 룰라의 ‘서머 오브 러브’ 가사를 맞추던 중 신동엽이 받쓰 꼴찌로 뽑혔다. 신동엽은 창피해하며 고개를 들지 못하자 장혁은 “근데...”라며 웃었다.

“왜 그러냐”는 붐의 질문에 “제가 옆에서 커닝했거든요”라고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제가 동엽이 형에 대한 무한 신뢰가 있어서요”라고 답했다. 그는 “저는 ‘사랑을 보내야지’는 들었어요. ‘지금부터’도 들었어요. 그런데 ‘너를 위해’를 못 들어서 커닝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꼴찌 신동엽이 대표로 노래를 듣자 멤버들은 엿들으며 “‘나를 위해’가 아니라 ‘나를 위해’네”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장혁은 “이렇게 보낼 수야 없지. 지금부터 여름을 위해. 사랑을 위해. 아니야 지금부터 나를 위해야”라며 공개했다. 그러나 “‘여름을 위해’인데”라는 도레미들의 강한 의견에 “그러면 여름을 위해. 여름을 위해”라며 바로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즉석떡볶이를 걸고 창모의 ‘아이 올웨이스’ 가사를 맞추던 중 피오의 받쓰를 공개했다. 이에 피오는 “한해 형이랑 같이 1등인데”라며 한해를 감쌌다. 이에 한해는 “공동이란 일등이란 말씀 전합니다”라며 덧붙였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공동이란? 일등이란?”이라며 폭소했다. 피오는 “분해서 절었어”, 박나래는 “역심에 비해서 하고 싶은 말이 짧아”라며 놀렸다. 붐은 “공동 일등이라는 말이구나”라며 뒤늦게 이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듣찬’을 쓴 멤버들은 ‘노란 버터’에 확신했고 태연은 “‘겨울처럼’이 아니라 ‘겨울의’였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박나래는 “겨울의 시래기 뭐 이런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해는 “아 이거구나”라며 오두방정을 떨었다. 이에 신동엽은 “아니 한해가 진짜 뭘 들은 건지 아니면 주도권 잡고 지금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라며 불신했다. 한해는 “제 역사가 이렇게 흘러가서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듣기로는 도시가 들어갔거든요? 근데 겨울에 가장 추운 도시가 어디죠? 강원도잖아요! 겨울의 철원!”이라고 제시해 도레미들을 놀라게 했다.

넉살은 “걔 군대 전방으로 다녀왔다”며 동감했다. 그러나 “설원 같지”라는 태연의 의견에 “앞 가사는 설원, 뒤 가사는 철원이네. 창모 정도면 같은 단어로 라임 맞추는 건 불법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결국 즉석떡볶이를 획득한 도레미들과 장혁. 장혁은 출연 소감을 묻는 붐에게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제가 27~28년 활동한 것 같은데 T.J 활동이 한 달이거든요?”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태연은 “너무 소중하잖아”라며 기뻐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