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폭행+협박 피해에도 희귀암 소상공인 도왔다‥미담 재조명

이하나 2024. 7. 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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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행과 착취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쯔양의 선행도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양이 옛날통닭 4마리를 사 간 이유'라는 제목으로, 2020년 12월 쯔양의 채널에 올라온 '가게에 있는 통닭 다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요약한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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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쯔양 채널 영상 캡처)
(사진=쯔양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행과 착취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쯔양의 선행도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양이 옛날통닭 4마리를 사 간 이유’라는 제목으로, 2020년 12월 쯔양의 채널에 올라온 ‘가게에 있는 통닭 다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요약한 글이 올라왔다.

2020년 당시 쯔양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게들의 사연을 받고, 이들을 무료로 홍보해줬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부부로, 남편은 26세에 결혼해 가정을 구렸지만, 희귀암으로 5번의 수술을 받았다. 생계유지를 위해서 지인의 소개로 치킨집을 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했다.

쯔양은 직접 치킨집을 방문해 “여기 있는 것 다 튀겨달라”고 주문한 뒤 “가서 라이브로 맛있게 먹어보겠다”라고 말했다. 부부 사장은 기쁜 마음으로 쯔양과 인사를 나눈 뒤 실시간으로 먹방 영상을 시청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쯔양은 “여기 사장님이 몸이 많이 아프시다. 희귀암이 있어서 큰 수술도 많이 하시고 되게 힘드시다고 들었다. 이번에 코로나가 터지지 않았나. 안타까운 마음에”라며 실시간 방송을 시청 중인 시청자들에게 홍보했다. 이후 실시간 방송 효과로 치킨집에는 연이어 배달 주문이 쏟아졌다.

지난달 치킨집 사장은 “오랜만에 저희 영상 다시보러 들어왔다.. 응원을 너무 많이해주셔서 댓글 남깁니다”라며 “저희는 열심히 아직도 잘지내고 있고요. 남편은 암이 다시 재발해서 저번주 수요일에 7번째 재수술을 했습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다행히 수술 후 회복하고 있고요.퇴원은 못했지만 여전히 남편은 씩씩하게 잘 견뎌 주고있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근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은 일명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쯔양은 남자친구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몰래 찍은 영상으로 협박을 당한 사실 및 방송을 통해 번 돈 수억 원을 갈취당한 사실 등을 털어놨다.

소상공인을 돕는 영상을 찍을 당시에도 A씨로부터 폭행 및 협박을 당하던 시기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쯔양의 과거 선행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외에도 쯔양은 서울의 한 보육원에 월 315만 7,000원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가 하면, 보훈대상자 지원 성금 1,000만 원, 국립암센터에 1,000만 원 등을 기부했으며, 지난 7월 10일에는 구독자 천만 명 달성 기념으로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에 2억 원을 기부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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