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쿤, 아이돌계에 빼앗긴 마술 인재..민니마저 "美쳤다" 감탄 (더매직스타)[종합]
[OSEN=장우영 기자] NCT쿤이 아이돌계에 빼앗긴 마술 인재란 사실이 밝혀졌다. 태국 최고의 마술사 패트릭 쿤과 소름 돋는 ‘쿤쿤’ 콜라보를 펼치며, 스페셜 스타 저지로 나선 아이들 민니의 “미쳤다!”는 비명을 유발해 대형 화제를 모았다.
13일 방송된 SBS ‘더 매직스타’(연출 조용재) 7회에서는 파이널 라운드로 가는 마지막 관문, ‘컬래버레이션’ 미션의 TOP7 결정전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지난 2라운드에서 2위로 보류 판정을 받은 뒤 패자 부활로 올라온 7명의 마술사들이 영혼을 갈아 넣은 더욱 강력해진 콜라보 매직에 감탄과 비명이 속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중에서도 태국 최고의 마술사 패트릭 쿤이 NCT의 독보적 음색 미남 쿤과 ‘데스티니(운명)’와 같은 만남으로 ‘쿤쿤 콜라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사실 NCT 쿤은 1라운드의 스페셜 저지였던 NCT 도영이 “멤버 중에 마술을 하는 친구가 있다”고 언급, 궁금증을 자극했던 그 주인공. 알고 보니 카드마술부터 공중부양 마술까지, ‘더 매직스타’ 시즌2에 참가해도 될 정도로 취미 수준을 넘은 프로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한 ‘마술 인재’였다.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난 쿤과 쿤이 콜라보한 액트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카드 마술을 선보인 쿤과 함께 무대 위에 있던 패트릭 쿤이 갑자기 심사석 뒤에서 등장했고, 무대 위에 있던 사람은 또 다른 마술사 최신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땐, 모든 스타 저지들은 물론이고 관객들이 한동안 영혼이 가출한 것처럼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심지어 민니는 “말도 안 된다. 미쳤다!”라며 비명을 질렀다. 김종민은 “(패트릭 쿤이)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180도 돌려놓았다”며 최고 점수를 선사했다.
직장인 공감 액트로 관객들의 눈물을 훔쳤던 한설희의 콜라보도 눈길을 끌었다. 한때 세계 챔피언으로 무대를 누볐지만, 마술을 그만두고 직장인으로서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그는 잘 했던 마술이 아닌 전혀 새로운 액트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며 대중의 크나큰 응원을 받았다. 이번에는 ‘9 to 6’(9시부터 6시까지)라는 주제로, 그의 영원한 응원군인 댄서 아내가 속한 락킹 크루 ‘립스티컬 펑크’ 멤버들과 손잡고 다시 한번 직장인 액트로 현장을 ‘압살’했다. 특히 “다시는 마술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는 세계적인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의 극찬에 “마술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혀 또 한 번 감동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스페셜 콜라보 게스트 김원효가 확신의 대중픽 마술사 ‘닥시엔 도플갱어’처럼 분장하고 등장, 웃음 시너지를 배가시켰고,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며 진선규도 놀란 배우 서현철이 세계적인 마술사 에릭 치엔의 지원사격에 나서 배우다운 스토리텔링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딕시엔과 에릭 치엔은 TOP7에 들지 못했다. 2위 보류 마술사들의 반란으로 유호진, 패트릭쿤, 한설희, 에덴이 TOP7의 네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마술의 무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더 매직스타’ 3라운드 결과, 박준우, 유호진, 달시 오크, 패트릭 쿤, 한설희, 에덴, DK가 TOP7으로 선정됐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침내 7명의 파이널리스트가 결정됐다. 다음주 생방송으로 진행될 파이널 무대에서는 이들 7인의 마술사들의 마지막 무대다운 판타스틱한 액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 홀릭될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해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한편,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놀라운 마술을 직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더 매직스타 - TOP 7 전국투어 매직 쇼’가 오는 8월 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고양, 전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지난 9일부터 티켓링크,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더 매직스타’ 7회는 오는 13일 오후 6시 SBS에서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오후 5시 45분에 선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