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변성환 감독 승부수 적중! '교체 투입' 박승수+이규동 동점골 합작→김상준 역전골 폭발

오종헌 기자 2024. 7. 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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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교체로 투입된 박승수, 이규동이 동점골을 합작했고, 김상준 역시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 김상준이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렸다.

변성환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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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천안)]


변성환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교체로 투입된 박승수, 이규동이 동점골을 합작했고, 김상준 역시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수원 삼성은 13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에서 천안시티에 2-1로 승리했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수원. 하지만 그 과정에서 1승 4무로 무승부가 많은 점은 아쉬웠다. 성남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점 1점만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수원의 상대는 천안이었다. 천안은 올 시즌 현재 리그 기준 홈에서 승리가 없었다. 승점 3점을 노리는 수원 입장에서는 충분히 해볼만 한 팀이었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천안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천안도 만만치 않았다.


수원 입장에서는 뮬리치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전반 36분 후방에서 한번에 넘어온 공을 살린 손석용이 패스를 건넸다. 뮬리치가 쇄도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오히려 천안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파울리뇨에게 골을 허용했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손석용, 뮬리치, 피터를 동시에 빼고 박승수, 이규동, 툰가라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이어 김지호, 김상준 등 가용한 모든 자원들을 출전시켰다.


결국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33분 동점골이 터졌다. 박승수가 좌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을 시도했고, 이를 이규동이 방향만 바꿔 마무리했다. 이규동의 수원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그리고 박승수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교체로 들어온 두 선수가 득점을 합작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상준이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렸다. 변성환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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