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정인 선제골 앞세운 대전하나, 유인수 천금골에 힘입은 강원에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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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과 강원 FC가 아쉬움이 남는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대전하나는 13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강원전에서 1-1로 비겼다.
대전하나는 전반 25분 박정인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32분 유인수의 득점을 앞세운 강원과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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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대전하나 시티즌과 강원 FC가 아쉬움이 남는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대전하나는 13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강원전에서 1-1로 비겼다. 대전하나는 전반 25분 박정인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32분 유인수의 득점을 앞세운 강원과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슈팅 공방이 많지 않은 경기였다. 대전하나와 강원은 전반 킥오프 후 25분 동안 상대 박스 인근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고 시간을 소비했다. 다소 지루함이 느껴졌던 흐름이었는데, 굉장히 멋진 라인 브레이킹에 의한 득점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반 25분 대전하나 수비형 미드필더 김준범이 강원 최후방 센터백 사이 공간으로 절묘한 로빙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이 사이를 파고든 박정인이 강원 수문장 이광연과 맞선 장면에서 깔끔한 오른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박정인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득점이다. 2019년 울산 HD FC에서 프로 데뷔한 후 K리그1에서 터뜨린 첫 득점이기 때문이다.
박정인에게 내준 이 골을 만회하기 위해 강원의 후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2분 이유혁이 박스 외곽 우측면에서 컷백을 이어받아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수비에 굴절된 볼이 대전하나 수문장 이창근의 가슴에 박혔다. 후반 10분에는 대전하나 수비에 굴절되어 아크 외곽으로 흐른 볼을 양민혁이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이창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강원은 후반 32분 기어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2분 우측면에서 황문기의 컷백을 이어받은 유인수가 수비수 사이에서 절묘하게 볼을 이어받아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력한 하이프레싱을 걸며 강원이 후방에서 쉽게 패스를 풀어내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썼던 대전하나 후방이 다소 허망하게 뚫려버리고 말았다.
양 팀은 한 골을 더 추가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경기 막판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득점 가능 위치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리지 못했다. 두 팀에게는 서로 아쉬운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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