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령운전 사고 ‘급발진’ 주장…터널서 11중 추돌사고
[앵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들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요일 사건 사고,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도로 위에 승용차가 뒤집혀 있고, 크게 부서진 오토바이 여러 대가 나뒹굽니다.
뒤집힌 차량을 운전한 건 70대 남성.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 5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습니다.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펑! 하더라고. 그래서 뭔지 나와보니까 차가 확 뒤집혀있어… 아무도 없고 차 속에 사람만 네 사람 있더라고."]
차에 탔던 4명이 다쳤는데,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등을 켠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차로 하나를 막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정오쯤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터널 내부에서 차량 12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0분 동안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공장 안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경남 창원 한 선박 부품 공장의 폐기물 보관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휴일이라 공장이 가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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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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