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오재일 홈런' KT, 롯데 추격 뿌리치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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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T와 롯데는 3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경기는 KT의 6-3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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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41승2무46패로 7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36승3무46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KT 장성우는 솔로 홈런, 오재일은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엄상백은 7.1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5.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와 롯데는 3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나승엽, 윤동희의 연속 안타와 노진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7회초 김상수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오재일 카드를 꺼냈다. 오재일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4-2를 만들었다.
롯데는 8회말 박승욱의 몸에 맞는 공과 이정훈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황성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는 9회초 만루 찬스에서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문상철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노진혁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격의 기회를 잃었다. 경기는 KT의 6-3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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