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음중' 첫 출연에 무대 5곡…하이브·MBC 화해 결실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뉴진스가 MBC '쇼! 음악중심'에 첫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는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5인조 완전체로 출격했다.
무대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뉴진스는 먼저 차례대로 인사를 했다. 이어 민지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일본 데뷔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에 대해 "인트로를 듣는 순간부터 같이 춤추고 싶어지는 신나는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니는 "기본 힙합 동작들을 시원하게 하는 게 포인트"라며 멤버들과 함께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혜인은 최근 발등 부상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돌아왔다. 그는 "오늘 아주 특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라잇 나우(Right Now)'는 여름에 듣기 정말 좋은 매력 넘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해린은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실 만한 스페셜한 무대다. 보고 싶어 하셨던 무대들로 가득 차있다"라고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후 뉴진스는 'ETA'-'OMG'-'하입보이(Hype Boy)' 히트곡 메들리와 '라잇 나우', '슈퍼내추럴' 등 무려 5곡의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은 "한국 활동해줘서 너무 좋다", "오늘 무대 두고두고 돌려볼 듯", "5곡이라니 미쳤다", "오늘 무대도 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진스가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것은 2022년 7월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은 하이브와 MBC가 2019년 갈등을 빚은 이후 MBC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다 지난해 10월 하이브와 MBC가 화해를 하면서 뉴진스의 '쇼! 음악중심' 출연도 성사됐고, 첫 출연에 5곡 무대를 선보이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당시 하이브와 MBC는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대한민국 음악산업과 방송 콘텐츠 시장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아티스트의 안전과 육체적, 심적 건강을 최우선시한 선진적 방송 콘텐츠 제작 환경을 함께 조성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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