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때문에···IMF가 성장 전망 확 내린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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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이아몬드 생산 감소를 이유로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다.
IMF는 광물 수익 감소로 인해 재정 적자가 3.45%에서 6%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이아몬드 부국'인 보츠와나가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츠와나의 계속되는 경제 둔화의 이유로는 다이아몬드 생산 감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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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감소에 성장률 3.6→1%
광물수익감소에 재정적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이아몬드 생산 감소를 이유로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보츠와나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1%로 낮췄다. IMF는 광물 수익 감소로 인해 재정 적자가 3.45%에서 6%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이아몬드 부국’인 보츠와나가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츠와나의 계속되는 경제 둔화의 이유로는 다이아몬드 생산 감소를 꼽았다. 그러면서 “광물 수익 감소를 고려할 때 올해 일부 재정 완화가 필요하지만, 적자 악화를 억제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 야심 찬 자본 예산 집행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 경제 약세로 소비자 위축은 전통적인 사치품인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다. 보츠와나는 나라 전체 수입의 30~40%, 외화 수입의 75%를 다이아몬드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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