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 맞아? 율희, 82kg에서 40kg대 진입한 비법 공개

이지원 2024. 7. 13. 21: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럽헬스] 율희 다이어트 비법 공개
율희가 82kg에서 40kg대까지 감량해 화제다. [사진=율희 SNS]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율희는 최근 49.7kg 몸무게를 인증하며 체중이 4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12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Q&A를 진행했다. 율희는 '자연분만을 했었나요, 살도 많이 찌셨을까요?'라는 질문에 "두 번 다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며 "출산 날 몸무게 82kg"이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이어트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하루 한 두끼 맛있는 것 먹는 대신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기, 야식 줄이기, 많이 걸어 다니기"라며 "제가 운동을 강도 높게 하는 편은 아니다 보니 집에서 편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정도는 생각날 때마다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체지방 감소와 대사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간헐적 단식'

율희가 공개한 다이어트 방법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다. 먼저 식단에 큰 제약을 두지 않되 공복을 길게 유지하는 것을 일명 '간헐적 단식'이라고 부른다.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이 소진되는데, 혈당이 소진된 다음에는 지방이 소모되기 시작한다.

간헐적 단식의 방법은 하루 중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다. 가령 저녁 식사 후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다음 날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으면 약 16시간을 단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을 하면 복부 지방이 줄어들며 뱃살이 들어가고 건강 지표가 개선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 또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입히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다만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임신 중이거나 준비 중인 여성, 노인, 섭식 장애 환자,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 등이다. 이들은 단식으로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위에 해당한다면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신진대사 느린 밤에 야식 먹으면 살 찌기 쉬워

율희는 다이어트를 위해 야식도 자제한다고 했다. 낮 시간 활동 중에 우리 몸은 언제든 에너지를 흡수하고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 그러나 밤에는 휴식을 취해야 하므로 신진대사를 비롯해 신체 기능들이 느려지게 된다. 따라서 대사율이 느려지는 밤에 야식을 먹으면 여분의 칼로리를 소비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야식을 피하려면 낮 동안의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낮에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밤에 음식 생각을 덜 할 수 있다. 특히 포만감이 오래 가는 섬유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하면 더욱 효과적

율희는 운동 팁도 전수했다. 평소 그는 격한 운동 대신 걷기와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긴다고 했다. 운동은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늘려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무리할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고 꾸준한 실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강도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는 쉽지만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다. 제대로만 걸어도 심장 건강이 좋아지고 살이 빠질 수 있다. 걷기 운동 초심자라면 하루 5~20분씩 일주일에 3, 4일 걷기로 시작하면 좋다. 오래 걷기 힘들다면 5분 걷기를 하루에 서너 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너무 천천히 걸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걷기의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간단한 방법은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일정 시간 또는 일정 거리를 평소보다 빠르게 걷다가, 잠시 느리게 걷는 식으로 한 세트를 구성해 반복하는 게 좋다. 처음에는 30초간 빨리 걷고, 3분간 천천히 걷는 것으로 시작해 익숙해지면 빨리 걷기를 늘리고, 느리게 걷기를 줄인다. 강도는 숨이 조금 차는 정도가 적당하다.

율희가 자주 한다는 스트레칭은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해 그 자체로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걷기 운동에 곁들이면 더욱 좋다. 본격적으로 걷기 전 5분간 스트레칭을 통해 워밍업을 하고 걷기를 마친 후에도 마무리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칼로리 소모에 근육 단련 효과까지 얻고 싶다면 평지가 아닌 언덕이나 계단 등 경사진 곳을 걸어보자. 걷기 코스에 1, 2분 정도 지속할 수 있는 오르막이나 건물 계단을 포함하면 된다. 트레이드밀이라면 30초~1분 정도 경사를 만들어 걸으면 운동 효과를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