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레코드’ 경신 의지 보였다…1073억 FW, SON 새 파트너로 ‘낙점’

이정빈 2024. 7.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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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페드루 네투(24·울버햄튼)와 지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동안 네투의 이적 가능성을 주시했고, 이번 여름 영입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HITC'는 12일(한국시간) "네투의 에이전트는 이번 여름 이적에 관해 여러 구단과 협상 중이다. 그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토트넘과 뉴캐슬이 선수 측과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눴다. 두 구단은 네투를 오랫동안 주시해 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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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페드루 네투(24·울버햄튼)와 지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동안 네투의 이적 가능성을 주시했고, 이번 여름 영입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네투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73억 원)를 요구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2일(한국시간) “네투의 에이전트는 이번 여름 이적에 관해 여러 구단과 협상 중이다. 그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토트넘과 뉴캐슬이 선수 측과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눴다. 두 구단은 네투를 오랫동안 주시해 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지출권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강을 계획했다. 아치 그레이(18)를 영입한 이들은 여러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선수 가운데 토트넘이 가장 열렬히 작업 중인 선수가 네투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측면 자원에 만족하지 못한 토트넘은 손흥민(32)을 보좌할 선수로 네투를 낙점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네투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영입 명단 최상단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브레넌 존슨(23), 데얀 쿨루셉스키(24), 티모 베르너(28) 등 2선 자원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자 네투 영입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네투는 지난 시즌 크고 작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지만, 출전할 때마다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며 능력을 발휘했다. 황희찬(28), 마테우스 쿠냐(25)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빅클럽을 상대로도 강렬한 경기력을 남겨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는 윙어로 발돋움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나서 3골과 10도움을 쌓았다. 빠른 스피드와 매서운 킥 능력을 기반으로 측면에서 돌파력을 뽐내며 주가를 높였다. 울버햄튼은 재정 위기로 가치가 오른 네투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주장이었던 막스 킬먼(27)을 웨스트 햄에 넘기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다만 네투를 남기기보단 적절한 제안이 오면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울버햄튼이 책정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로, 토트넘이 이 금액을 제안한다면 탕귀 은돔벨레(27·OGC니스)의 이적료를 넘어 구단 이적료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게 된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를 통틀어 한 선수에게 1,000억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한 적이 없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에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올랭피크 리옹에게 5,200만 파운드(약 930억 원)를 건넸고, 이는 여전히 구단 이적료 기록으로 남아있다. 2022년 여름에는 이에 준하는 5,000만 파운드(약 894억 원) 이적료를 지출해 에버튼에서 히샤를리송(27)을 영입했다.

사진 = 프리미어풋볼,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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