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칸유니스 공습, 팔레스타인인 최소 71명 사망

송주희 기자 2024. 7. 13.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몰려있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를 공격해 다수의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난민 캠프가 집중된 칸 유니스 서쪽 해안의 '인도주의 구역' 알마와시 등지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무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을 노린 것이라면서 그가 제거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자 보건부 "최소 71명 사망·289명 부상"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를 공격한 가운데 공습을 받은 알 마와시 지역의 피란민들이 부서진 텐트 잔해들을 살펴보고 있다./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몰려있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를 공격해 다수의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난민 캠프가 집중된 칸 유니스 서쪽 해안의 ‘인도주의 구역’ 알마와시 등지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무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을 노린 것이라면서 그가 제거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데이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주모자 중 한 명이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최소 71명이 숨지고 28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마스 공보실도 최소 100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고위 관리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로이터에 “사망자는 모두 민간인이었다”며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