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0골 충격' 이제 그만합시다...호날두 혹평 또 들었다 "이번 대회 최악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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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할 때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했던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8강에서 행보를 멈출 때까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앞서 로이 킨은 "호날두가 이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 쉴 시기다. 축구를 계속 하더라도 대표팀 생활은 접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나타날 수 있게 한 발 물러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베테랑의 퇴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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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표팀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할 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노쇠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했던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8강에서 행보를 멈출 때까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20년 전 처음 유로 본선에 출전한 이래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는 A매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격수다. 대표팀 경기를 212경기를 뛰어 130골을 뽑아냈다. 축구 역사를 통틀어 A매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자랑한다. 유로 본선도 6차례 밟으면서 14골 7도움으로 골과 어시스트 모두 역대 최다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호날두는 골망을 흔들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전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5골로 득점왕에 올라 포르투갈에서도 최전방을 굳건히 지킬 만 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잘 나가던 시기의 호날두가 아니었다. 대회 내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을 받았는데 남긴 기록은 도움 1개 뿐이다. 조별리그 튀르키예와 2차전에서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을 양보하는 어시스트로 기록을 세웠으나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 기대 득점에 있어 3골 이상은 나왔어야 한다는 통계가 보여주듯이 기회를 많이 허비하면서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혹평이 끊이지 않는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윌리엄 갈라스는 '스포츠키다'를 통해 유로 2024 최악의 선수로 호날두를 꼽았다. "호날두는 내가 아주 존중하는 선수"라고 운을 뗀 갈라스는 "그의 마지막 유로 참가였기에 화려하게 빛나길 기대했다. 그러나 내가 바라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갈라스는 "호날두가 지금까지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왔던 것을 고려했을 때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길 원했다. 프로 선수가 가져야 할 의욕적인 자세를 누구보다 잘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냉정하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 때문에 최악의 선수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경기력을 증명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39살의 나이. 호날두가 이제는 대표팀을 알아서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앞서 로이 킨은 "호날두가 이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 쉴 시기다. 축구를 계속 하더라도 대표팀 생활은 접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나타날 수 있게 한 발 물러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베테랑의 퇴장을 요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생활했던 게리 네빌도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위압감을 줬던 건 맨유에서 뛸 때였다. 자기와의 싸움을 항상 이기는 모습이 호날두의 좋은 모습이지만 과도한 욕망은 나머지 선수들에게 위압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선수는 때때로 그만둬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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