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들 널렸다'...대공세 벌인 러시아군, 참혹한 근황 [지금이뉴스]

올해 5월 푸틴 대통령의 집권 5기 취임식 전후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친 러시아군이 최근 2개월 동안 약 7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는 서방 정보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군정보기관 국방정보국(DI)은 러시아군의 하루 평균 사상자 수가 5월과 6월 각각 1,262명과 1,163명으로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했습니다.

러시아군 사상자 증가는 하르키우를 겨냥한 새로운 전선을 열고 동부·남부 전선 전체에서 압박 수준을 유지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DI는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군 한 명당 러시아군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6월 중순까지 최소 46만 2천명에서 72만 8천명이 전투불능 판정을 받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러시아의 한 지방정부는 주민을 설득해 전쟁에 참전시키는 사람에게 보상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보도했습니다.

기자ㅣ신웅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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