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그들] '부담감을 떨쳐라!' 상명대 권순우, 공격력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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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권순우(188cm, G)에게 '공격력 회복'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은 권순우는 2학년이었던 2022년 대학리그에서 10경기 평균 33분 52초 동안 15.6점 6.6리바운드 2.1어시스트 1.9스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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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권순우(188cm, G)에게 '공격력 회복'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중앙대-경희대-성균관대와 함께 B조에 배정된 상명대도 연일 굵은 땀을 흘리기 바쁘다. 전반기 대학리그에선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단기전인 MBC배에서 전력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상명대 주장 권순우 역시 남다른 기세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은 권순우는 2학년이었던 2022년 대학리그에서 10경기 평균 33분 52초 동안 15.6점 6.6리바운드 2.1어시스트 1.9스틸로 활약했다.
3학년이었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선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 52초 동안 14.1점 6.9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스틸을 작성했다.
2022년과 2023년의 가장 큰 차이는 3점슛 성공률. 2022년에는 27.8%(10/36)에 그쳤던 3점슛 성공률을 2023년에는 37.5%(21/56)까지 끌어올렸다.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횟수엔 큰 차이가 없지만, 적중률이 높아졌다.
올 시즌엔 다소 주춤하다. 평균 37분 이상 출전하고 있지만, 평균 9.8점 6.4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중이다. 리바운드는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어시스트는 근소하게 많아졌다.
특히, 득점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2점슛 성공률 36.5%(23/63), 3점슛 성공률 20.5%(9/44) 등 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4학년이라는 부담감에 짓눌린 모양새다.
그러나 기록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에서의 공헌도는 분명하다. 상대 에이스를 따라다닐 수 있는 끈질긴 수비와 신장 대비 우수한 리바운드 능력이 그러하다. 상명대 고승진 감독도 권순우를 "수비를 할 줄 알고 힘이 있다. 돌파와 슛, 리바운드도 괜찮다"라고 평가했다.
권순우는 "돌파했을 때 상대 수비를 달고 뜨는 걸 잘할 수 있다. 그래서 (상대) 헬프 수비가 많이 오는데, 그럴 때 무리해서 올라가기보단 다른 선수의 찬스를 보려고 한다"며 자신이 개선해야 할 점을 짚기도 했다.
하반기에 들어선 권순우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은 경기력 회복. 장기인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을 이어가면서 공격력을 한껏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가 왔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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