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최고의 스타답네' 스페인 초신성 "음바페가 먼저 유니폼 바꾸자고 하던데? 키에사도 물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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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 출전한 각국 에이스들이 스페인 유망주 라민 야말의 유니폼을 원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야말이 음바페와 유니폼을 바꾼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메시와 비교에 거리를 뒀다"라고 보도했다.
야말은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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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유로 2024에 출전한 각국 에이스들이 스페인 유망주 라민 야말의 유니폼을 원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야말이 음바페와 유니폼을 바꾼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메시와 비교에 거리를 뒀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10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프랑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스페인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야말이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전반 21분 야말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진을 제친 뒤 날린 슈팅이 그대로 프랑스 골문으로 들어갔다. 메냥이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
야말의 골은 유로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었다. UEFA는 "야말은 프랑스와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16세 362일의 나이로 멋진 동점골을 터트리며 유로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그는 유로 2004에서 요한 본란텐이 세운 기록(18세 141일)을 갈아치웠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엔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받는 음바페가 야말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야말은 "음바페가 나에게 (유니폼을 바꿀 수 있는지) 물어봤다. 라커룸 장비 담당관이 대신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탈리아와 경기가 끝난 후엔 키에사도 물어봤다. 음바페가 나에게 요청하면 문제없이 줄 것이다. 내가 얼마나 많은 유니폼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야말은 스페인과 바르셀로나가 주목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는데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가 장점이다. 주발인 왼발도 날카롭다. 이뿐만 아니라 공격 진영에서 나오는 패스도 창의적이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야말은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 잠재력이 폭발했다. 야말은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경기 7골 10도움을 만들었다.
야말은 메시와 비교에 대해 "나는 야말이 되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이 나를 나로 봐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자신을 비교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절대 메시처럼 될 수 없다. 나는 사람들이 날 야말로 보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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