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핵작전지침에 "대결광 맞선 선택은 핵억제태세 상향"

김아영 기자 2024. 7. 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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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정상이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 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에 대해 "무모한 도발 행위"라며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한미가 작전지침에 서명함으로써 "미국의 핵전력과 한국의 재래식 무력의 일체화를 실현해 핵전쟁을 다그치려는 흉심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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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정상이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 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에 대해 "무모한 도발 행위"라며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한미가 작전지침에 서명함으로써 "미국의 핵전력과 한국의 재래식 무력의 일체화를 실현해 핵전쟁을 다그치려는 흉심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결광들과 맞서야 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선택은 오직 하나 밖에 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며 이런 위태한 환경이 "핵 억제태세를 보다 상향시키고 억제력 구성에 중요 요소들을 추가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국방성 대변인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행동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위험 행동을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경고를 무시할 경우 치르게 될 대가는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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