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레알 마드리드 GK, 운동복 입고 결혼…왜? "정장이 불편해서, 아내와 상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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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운동복을 입고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루닌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운동복을 입었던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알아본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가졌지만 루닌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즌이 끝난 뒤 루닌은 유로 2024에 나서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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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운동복을 입고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루닌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운동복을 입었던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루닌의 결혼식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루닌은 지난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속엔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보통 신랑은 정장을 입지만, 루닌은 운동복을 입고 있었다.
루닌은 자신이 정장을 입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지켜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환경에서 정장이 편하지 않았다"라며 "아내와 함께 결정했다. 더 쉽고 편안하고 특별한 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루닌은 우크라이나 출신 골키퍼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데뷔한 뒤 조랴 루한스크로 이적해 실력을 쌓았다. 엄청난 잠재력을 알아본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가졌지만 루닌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루닌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합류했지만 자리가 없었다. 그는 이적 직후 레가네스로 임대를 떠났다. 이듬해에도 임대 생활이 이어졌다. 전반기엔 레알 바야돌리드, 후반기엔 레알 오비에도에서 뛰었다.
2020-21시즌부터 임대를 가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렀다. 다만 주전 골키퍼였던 티보 쿠르투아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2022-23시즌 12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쿠르투아가 무릎 부상을 입으며 루닌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이 부여됐다. 그는 31경기 12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슛을 두 번이나 막으며 팀의 대회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즌이 끝난 뒤 루닌은 유로 2024에 나서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 소집됐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선발로 나섰지만 패스 미스로 인해 실점했다. 이후 아나톨리 트루빈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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