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클래스’들에 밀려 결국 이적...‘5년 계약+이적료 2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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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이 리암 델랍을 영입했다.
입스위치는 13일(한국시간)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델랍을 영입했다. 그는 이번 여름 구단의 4번째 영입 선수가 되었으며, 2029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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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프리미어리그(PL)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이 리암 델랍을 영입했다.
입스위치는 13일(한국시간)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델랍을 영입했다. 그는 이번 여름 구단의 4번째 영입 선수가 되었으며, 2029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델랍은 맨시티 유스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다. 과거 스토크 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의 아들인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본머스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1군 무대의 벽을 넘기엔 무리였다. 또한 2021-22시즌,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포지션 경쟁자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영입되며 문은 더욱 좁아졌다.
결국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아버지가 활약했던 스토크. 이적과 동시에 선발 기회를 잡으며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저조한 득점력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결국 조기 복귀 이후 다시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다.
하부 리그 임대를 통해 프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상황. 부족한 실력은 여실히 그라운드에서 드러났다. 프레스턴에서도 경쟁에 밀린 그는 리저브 팀으로 밀려나는 굴욕까지 경험하며 프로의 벽을 체감했다.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난 올 시즌엔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8골 2도움. 하지만 ‘월드클래스’ 홀란드, 알바레스가 버티고 있는 맨시티의 최전방을 뚫기엔 여전히 아쉬운 상황이다.
결국 유년기를 함께했던 맨시티를 떠나게 됐다. 델랍은 “입스위치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구단의 선수들, 스태프들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들어왔다. 바로 그것이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은 흥미진진한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싶고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델랍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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