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 KLPGA 하이원리조트 오픈 3R 선두…"첫 승 도전하는 마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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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고지우는 13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던 고지우는 이날 비록 첫날부터 이어온 '노보기' 행진이 중단됐으나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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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꿔왔던 순간…내일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고지우는 13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고지우가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꿰찼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던 고지우는 이날 비록 첫날부터 이어온 '노보기' 행진이 중단됐으나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고지우는 "긴장이 됐는데 1, 2라운드처럼 잘 풀린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오늘 짧은 퍼트는 조금 아쉬웠다. 내일은 짧은 거리의 버디 찬스가 왔을 때 더 집중해서 기회를 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내내 쾌조의 샷감을 보여준 고지우는 올 시즌 투어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거머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3차례 '톱10'에 올랐으나 우승을 맛보진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기록한 공동 5위다.
고지우는 "앞에서 치고 나간 경험이 많이 없다. 꿈꿔왔던 순간인 만큼 내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마음"이라고 밝히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예성은 15언더파 201타로 고지우에 1타 뒤진 2위를 유지했다. 13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이채은(1999년생)은 3위로 올라섰다.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조혜림은 11계단 뛰어올라 지한솔과 함께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이동은은 이날 1오버파에 그쳐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한진선은 윤이나, 김수지 등 4명과 함께 공동 10위(10언더파 206타)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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