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에서 홈런 쳤는데' LG 박해민, 슬라이딩 하다가 부상 교체 "왼 어깨 불편함 호소" [MD대전]
대전=심혜진 기자 2024. 7. 13. 19:21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박해민이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듯 싶었으나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지는 불운을 당했다.
박해민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 상황은 4회초에 나왔다. 2회 첫 타석에서 달아나는 솔로포를 때린 박해민은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2사에서 2루수 땅볼을 쳤다. 전력질주 하던 박해민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잠시 누워 고통을 호소한 박해민은 다시 일어났다. 글러브를 들고 수비를 하기 위해 외야로 나갔다. 하지만 계속해서 고통이 있는 듯 했다. 무릎을 짚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여러 번 나왔다.
결국 박해민은 손을 들고 터벅터벅 걸어나왔다. 교체 신호였다.
안익훈이 대수비로 들어갔고, 박해민은 바로 락커로 향했다.
LG 관계자는 "박해민은 왼쪽 어깨 불편함을 느껴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 치료 중이고 현재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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