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황선홍 감독, "어렵게 넣고 쉽게 실점하는 상황, 버텨내야 반등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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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수비진의 분발을 당부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잠시 후인 13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강원 FC와 대결한다.
황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최근 네 경기에서 연속 2실점을 하고 있는 황 감독은 "계속 훈련을 통해서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라면서도 "잘하다가도 순간적인 실수 때문에 실점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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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수비진의 분발을 당부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잠시 후인 13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강원 FC와 대결한다. 현재 리그 최하위에서 힘든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황 감독은 4위에 랭크된 난적 강원 FC를 상대로 안방에서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
황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홈에서 하는 경기다 보니 좀 더 적극적인 경기를 하려고 한다. 우리의 플레이에 따라 상대는 시스템을 달리 가져가는 타입이다. 그 점에 주목했다"라고 강원전을 앞둔 계획을 설명했다.
오른쪽 날개 최건주가 지난 FC 서울전 때 다쳤던 것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타박이었다. 출전에 대한 본인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라며 선발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황 감독은 "아무래도 압박이나 속도가 있어야 상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최)건주나 (박)정인이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다행이다. 김인균과 김승대가 돌아올 때까지 이렇게 버텨야 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언뜻 좋아보일 수 있으나, 많은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 터라 분위기 다잡는 게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황 감독은 "일단 기존 스쿼드에 부상이 많았다"라고 설명한 뒤, "어차피 경쟁이다. 새로 들어온 선수라고 해서 베스트로 나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기회가 주어졌을 때 증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경각심을 불어넣었다.
수비진에 실점이 많다는 말에 걱정이 있다고 반응했다. 최근 네 경기에서 연속 2실점을 하고 있는 황 감독은 "계속 훈련을 통해서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라면서도 "잘하다가도 순간적인 실수 때문에 실점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겠지만 성적이 안 좋을 때는 어렵게 넣고 쉽게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걸 좀 버텨내야 힘을 받을 수 있다"라며 분발을 당부했다
대전하나는 22라운드가 끝난 현재 승점 19점으로 최하위다. 9위 인천 유나이티드와는 3점 차이니 아직 절망할 단계는 아니지만 쉽게 이 순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 감독은 "만만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굉장히 심각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쉽게 반등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고도 본다. 더 어려운 과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라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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