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규탄' 집회‥"국민 거역하는 대통령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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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6개 정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자신이 범인이라는 자백"이라며 "국민을 거역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심판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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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6개 정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자신이 범인이라는 자백"이라며 "국민을 거역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심판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도 밝혀야 한다"며 "국민과 싸우겠다고 덤비는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보니 '탄핵 열차'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만약 재표결에서 부결되면 윤 대통령을 겨냥한 '윤석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장외 집회에 이어 채상병 순직 1주기가 되는 오는 19일엔 국회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어 추모하고, 특검법 수용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684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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