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장유빈, 3R 3타차 선두…군산CC오픈 2년 연속 우승 예약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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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장유빈(22)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장유빈은 13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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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장유빈(22)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장유빈은 13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1타를 줄였다.
사흘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써낸 장유빈은 단독 1위를 유지했다. 7명의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와는 3타 차이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장유빈이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킨다면, 군산CC 오픈 역대 최초로 2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투어 최장타자 장유빈은 2번홀(파5)에서 투온을 한 뒤 0.4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이후 파5 홀인 9번과 11번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았다. 9번홀은 투온을 시켜서 2번의 퍼트로 홀아웃했고, 11번홀에선 어프로치 샷을 홀 1.1m에 붙였다.
그러나 갑자기 난조에 빠진 장유빈은 14번홀(파4) 티샷을 패널티구역으로 보낸 데 이어 2.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었다. 16번홀(파5)에서도 티샷을 물에 빠트리는 바람에 다섯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한번에 2타를 잃었다.
한편,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장유빈과 동반 플레이한 선두권 김백준과 정유준이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장유빈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김백준과 이승택, 정재현, 조민규, 강경남, 김민규, 그리고 고석완(캐나다)이 2위 자리에 포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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