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추진키로

김요섭 기자 2024. 7.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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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파주시 탄현동 통일동산 문화지구에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앞서 지난 12일 파주를 방문해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 김경일 파주시장, 헤이리마을이사장,민박·역박관장, 진흥재단단사무총장, 국립극장장,파주출판계관계자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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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왼쪽)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가 파주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추진으로 파주출판단지, 헤이리예술마을, CJ ENM스튜디오센터 등 파주의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해 파주가 수도권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파주시 탄현동 통일동산 문화지구에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앞서 국립민속박물관개방형 수장고 등과 개관 예정인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묶어 국립박물관클러스터 조성 여론(경기일보 2023년 8월31일자 11면)이 제기된 바 있다.

파주시는 문체부가 탄현면 통일동산에 지난 2017년부터 각 기관이 개별로 추진해 오던 국립박물관을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 조성해 각 국립박물관을 총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개방형수장고,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오는 9월 개관하는 국립극장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 등과 오는 2029년까지 개관 예정인 국립한글박물관 통합수장센터와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자료센터등 각 박물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서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문체부의 구상으로 현실화되는 셈이다.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앞서 지난 12일 파주를 방문해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 김경일 파주시장, 헤이리마을이사장,민박·역박관장, 진흥재단단사무총장, 국립극장장,파주출판계관계자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에 조성할 파주국립박물관클러스터 현황도.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이 자리에서 유 장관 등과 파주 박물관 클러스터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 국립박물관 문화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축구장 32개(23만㎡) 크기로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국립 문화시설 단지로 조성돼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물관 클러스터와 파주출판단지, 헤이리예술마을, CJ ENM스튜디오센터 등 파주의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해 파주가 수도권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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