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일본에서도 통할까?…10월 18일 개봉 확정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국내서 1만 191만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일본에서 오는 10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파묘' 일본 배급사는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개봉일을 알리며 "'파묘' 공개 결정, 티저 포스터 공개,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정식 출품, 제60회 백상예술대상 4관왕 수상"이라는 소개 글을 게시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해 1만 19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성공했다. 영화는 장재현 감독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독특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파묘'는 항일 코드가 숨겨진 '이스터에그'가 있는 작품으로 개봉 당시 주목받았다. 이러한 역사적 요소가 일본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영화는 일본의 음양사 문화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일본 관객들에게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묘'는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정식 출품되었으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4관왕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일본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파묘'의 일본 개봉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내 오컬트와 미스터리 장르의 인기가 높은 만큼 '파묘'가 현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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