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40㎏대 최준희, 자신 학대란 말에 "나 원래 정신 아픔이"

최준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고(故) 최진실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준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팔로워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을 진행했다.

최준희는 한 누리꾼이 튼살 관리 비결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자 "나 튼살 관리 안 하고 못 한다"며 "그냥 오일과 로션 조합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나는 인어공주라 사람으로 변했는데 비늘 자국이 남았다'며 튼살에 대한 헛소리로 자존감을 높여본다"고 털어놨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스토리

또한 최준희는 "본인이 자존감이 낮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답변하는 내용마다 너무 스스로 학대하는 것 같아 안쓰럽다"며 "폭식하고 몸에 안 좋을 만큼 먹는 건 나쁘지만 너무 정신적으로 아파 보인다"는 내용에는 "나 원래 정신 아픔이인 것 몰랐나"라며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최준희는 "난 은근히 채찍질할 줄 아는 내가 좋다"며 "폭식할 정도로 먹는 건 나쁘지만 적정량으로도 7~8㎏ 안 쪄봤구나? 다이어트 한번 성공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음! 아마 내가 나한테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다면 모델 일도 못 했겠지?"라고 남겼다.

한편 최준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96㎏에서 최근 45㎏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는 48㎏을 유지 중이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