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날씨, 2024년 여름장마 남부 머물다 16일 북상...체감기온 33도 ‘찜통

2024. 7. 13. 17: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여름장마 16일 북상...중부내륙은 '폭염' 일요일인 내일(14일)은 중부지방은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서울, 오늘날씨, 내일날씨, 전국날씨, 주간날씨 ©bnt뉴스

일요일인 내일(14일)은 중부지방은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0~100mm (많은 곳 150mm 이상) △광주·전남 30~80mm △전북남부 20~60mm △전북북부 5~40mm △부산·울산·경남남해안 50~100mm (많은 곳 경남남해안 150mm 이상) △경남내륙 30~80mm △대구·경북남부 20~60mm △경북북부 5~40mm △제주도 50~150mm (많은 곳 북부 제외 200mm 이상)이다.

ⓒ기상청: 내일(14일) 오전 전국날씨

특히 전남남해안과 부산·경남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낮까지 시간당 30~50mm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폭염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 등 중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기상청: 내일(14일) 오후 전국날씨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29도 △강릉 25도 △대전 29도 △대구 27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어 초복이자 월요일인 15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8~31도가 되겠다.

ⓒ기상청: 월요일(15일) 오전 전국날씨

이번 예보기간 중부지방에 비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 정체전선(장마)의 위치에 따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곳이 있겠다. 16일(화)~19일(금)은 남부지방, 20일(토)~22일(월)은 전북과 경북권에도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16일부터 21일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은 20일부터 21일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때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평년(최저기온 21~24도, 최고기온 27~32도)과 비슷하겠다.

16일(화) ~ 19일(금) 정체전선(장마)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흐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제주도 제외)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기상청: 16일~23일 서울,수도권 날씨(2024년 여름장마 북상)

20일(토) ~ 22일(월) 정체전선(2024년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비가 오겠으며, 전남권과 경남권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23일(화) 정체전선(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한편, 2024년 올해 여름장마는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 중부지방으로 확대되었으며, 이 장마가 끝나는 시기는 이달 말로 전망된다. 

2024년 올해 여름장마는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아 비구름대가 지나갈 때 팝콘 터지듯 몸집이 커지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짧은 시간 한꺼번에 쏟아지는 ‘극한호우’와 ‘많은 비’는 기정사실이고, 정체전선이 어디에 오래 머무르느냐에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심해질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장마기간은 제주도의 경우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남부지방은 6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중부지방의 경우는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달간 이어졌다.

기상청 기상자료에 따르면 장마 시작일 평년값은 중부지방은 6월25일, 남부지방은 6월23일, 제주지방은 6월19일이다.

최근 10년간 장마 평균값 종료일은 중부지방은 7월26일, 남부지방은 7월24일, 제주지방은 7월20일이다. 

장마기간 중 전국 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은 해는 2020년으로 696.5mm, 가장 적은 해는 2014년 146.2mm이다. 

기상청은 과거 장마 예상시기를 발표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장마 예상시기가 많이 변하고 정확도가 떨어져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장마예보는 하지 않고 통계치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