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팬들의 사랑이 이렇게 뜨겁습니다…18번이나 챔필을 꽉꽉 채우다니, 덕분에 1위합니다 ‘130만 가자’[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4. 7. 13. 17:42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팬들의 사랑이 너무 뜨겁다.
KIA가 13일 광주 SSG랜더스전서 시즌 1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17시부로 챔피언스필드에 빈 자리가 사라졌다. 주말 홈 경기는 체감상 여지없이 2만500명이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채운다. KIA가 올 시즌 성적이 워낙 좋고, 구단과 선수단의 팬 서비스도 좋다.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후 최다 매진 진행 중이다. 종전에는 2017년 10회였다. 아울러 이날 배진으로 홈 경기 6경기 연속 매진이다. 지난 5월24~26일 두산과의 3연전, 5월31일~6월2일 KT와의 3연전과 타이를 이뤘다.
구단 최다매진기록은 무등경기장 시절이던 2009년 21회였다. 올 시즌 이 기록을 넘어서는 건 확실하다. 나아가 2017년 102만4830명을 넘어 사상 두 번째 100만 관중 돌파를 예약했다. KIA는 12일 광주 SSG전까지 71만7025명을 모았다.
KIA 관계자의 계산 및 의견을 종합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120만명, 최다 130만명까지 가능한 페이스다. 광주광역시 인구가 약 141만명인 걸 감안하면, 광주사람이 최소 한 번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물론 장마철 및 휴가철인데다 시즌 막판에는 일정도 불규칙해질 수 있다는 변수가 있다. 곧 파리올림픽도 있다. 그러나 올해 야구인기가 상당한 수준이다. 때문에 이 페이스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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