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매니저 ‘갑질 논란’ 일파만파 “호의”vs“특권”[종합]

김희원 기자 2024. 7.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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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연합뉴스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때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레드벨벳은 ‘K-MEGA CONCERT IN KAOHSIUNG’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현장에는 레드벨벳을 취재하기 위한 많은 취재진이 모였고, 슬기는 이날 시스루 상의에 하늘색 하이힐을 매치하는 패션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는 레드벨벳을 보기 위해 모인 일부 팬들의 목격 사진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항 내부에서 찍힌 영상과 사진에서는 슬기가 신고 있던 하이힐을 여성 매니저가 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니저가 당초 신고 있던 운동화는 슬기가 착용하고 있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슬기의 행위가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매니저가 불쌍하다” “자기가 불편하면 매니저도 불편한 거 아니냐” “갈아신을 신발을 따로 준비해왔어야 한다” “연예인이 특권층인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레드벨벳의 매니저가 많은 짐을 든 채 하이힐을 신고가는 모습이 힘겨워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영상에서 보여지는 단편적인 부분으로 갑질을 의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이들은 두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신발을 바꿔신게 된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확대해석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본업에 지장이 갈까봐 매니저가 먼저 제안한 호의일 수 있다” “뭘 안다고 다들 단정짓는 건가” “당장 무대가 코앞이라 매니저가 신경쓴 거라면 갑질까지는 아니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달 24일 ‘Cosmic’으로 컴백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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