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중부 '체감기온 33도' 폭염… 제주·남부는 '물폭탄'

김창성 기자 2024. 7.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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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4일은 중부지방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무더위가 지속되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폭염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 등 중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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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30도 찜통… 폭우 예보지역 강수량은 최대 200㎜ 이상
일요일인 14일은 서울 등 중부지방엔 폭염, 제주 등 남부지방엔 폭우가 쏟아진다. 사진은 무더위 여파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른 서울 여의대로 모습. /사진=뉴시스
일요일인 14일은 중부지방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무더위가 지속되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0~100㎜ (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 30~80㎜ ▲전북남부 20~60㎜ ▲전북북부 5~4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50~100㎜(많은 곳 경남남해안 150㎜ 이상) ▲경남내륙 30~80㎜ ▲대구·경북남부 20~60㎜ ▲경북북부 5~40㎜ ▲제주도 50~150㎜ (많은 곳 북부 제외 200㎜ 이상)다.

전남남해안과 부산·경남남해안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제주도는 낮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온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측된다.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폭염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 등 중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29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30도다.

예상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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